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 주상복합시설 앨리웨이를 찾아 부동산PF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 제공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7일 “선진국 사례와 같이 개발 후 청산이 아닌 임대까지 이어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구조를 활성화하고 이에 특화된 디벨로퍼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진 차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광교 주상복합시설 앨리웨이를 찾아 “부동산PF산업구조를 선진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역량있는 디벨로퍼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차관이 방문한 광교 앨리웨이는 부동산개발업체가 직접 보유·관리 중인 주상복합시설이다. 기존의 분양 중심에서 벗어나 상가시설의 전문적인 임대운영을 통해 공실을 최소화하는 등 차별화된 개발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개발업체가 안정적 수준의 자기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현물출자 양도세 이연, 규제 특례 등 여러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내용의 ‘부동산PF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국토부는 기존 분양 중심의 부동산 생산구조를 개발 후 운영까지 이어지도록 선진화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종합 부동산개발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진 차관은 현장 방문 이후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PF개발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 간담회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균형본부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략사업본부장,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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