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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168.9억

by 포커스선 2022. 3. 24.

가장 비싼 아파트는 ‘더펜트하우스 청담’ 168.9억

국민일보 | 2022.03.24 00:09
최고가 주택도 ‘용산시대’… 공시가 톱5에 3곳 포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지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인정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이전하려 하는 서울 용산이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도 대약진했다. 전국 아파트 중 공시가격 상위 5위 안에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가 3개나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공시가격 상위 1~5위 주택이 모두 서울 강남구, 서초구였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 기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전용면적 407.71㎡)으로 공시가격이 168억9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에도 공시가격 163억20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국 최고가 주택 지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이 준공한 고급 아파트로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나인원한남’(전용 244.72㎡)이 공시가격 91억4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가수 장윤정, 방탄소년단 멤버의 RM·지민이 이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며 가수 빅뱅의 지드래곤, 배우 송중기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면적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61억33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10위권 밖에 있었지만, 1년 사이에 30억원가량 오르면서 2위에 올랐다.


나인원한남에 이어 ‘파르크한남’(전용 268.95㎡) ‘한남더힐’(전용 244.75㎡) 등의 아파트가 각각 공시가격 85억2700만원, 84억7500만원으로 3, 4위를 기록했다. 17가구 규모 빌라인 파르크한남에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600가구 규모의 한남더힐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택신 엔씨소프트 대표, 배우 김태희·가수 비 부부 등 다수 재계·연예계 인사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2위였던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전용 273.64㎡)는 전년(72억9800만원) 대비 8억3700만원 오른 81억3500만원을 기록하며 5위로 밀려났다. 전국 공시가격 6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273.93㎡)로 75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위권 중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아파트로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엘시티’(전용 244.62㎡)로 공시가격이 75억8200만원으로 전국 7위로 집계됐다.
신재희 기자(jshin@kmib.co.kr);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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