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조690억원', GTX-A 삼성-동탄 터널 관통
머니S | 2022.12.30 07:46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 파주-동탄 노선의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
GTX-A 삼성-동탄 구간은 총 연장 39.8㎞로 SR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수서역을 지나 삼성역까지 연결된다. 삼성-동탄 구간은 총 사업비 2조690억원을 투입해 삼성역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의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고 약 30㎞ 수도권고속철도 공용구간에 GTX 신호와 통신 등의 시스템을 설치해 수서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 출고에 이어 이번 터널 관통으로 GTX-A 노선과 수도권 고속철도를 직결,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수서-동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다. 현재는 동탄역 M4434 탑승 후 양재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으로 8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면 환승 없이 19분 만에 이동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시민의 통행시간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서-동탄 구간의 GTX 서비스 개시와 효과는 향후 GTX-B와 C 노선의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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