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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이제훈의 느와르, 감옥 상탈 눈길→불법도박사이트 위장 추업

by 포커스선 2023. 2. 18.

 

'첫방' 이제훈의 느와르, 감옥 상탈 눈길→불법도박사이트 위장 추업('모범택시2')[어저께TV]

오세진입력 2023. 2. 18. 06:56
 

[OSEN=오세진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의 느와르는 깔끔하면서도 과감하다. 시즌2는 이제훈의 격조 높은 상체 탈의신으로 시작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제작 스튜디오S·그룹에이트, 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에서는 시즌2가 시작되었다. 감옥 안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5832로 불리우는 김도기(이제훈 분)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범죄자는 “우리가 왜 형량을 이것만 받은 줄 알아? 모두 우리 다 잊었거든. 난 이래서 대한민국이 좋아”라며 양형이 얼마 되지 않을 걸 짐작하고 있었다.

실제 사이버 상에서 협박을 받아 성착취를 당한 피해자는 셀 수 없다. 이런 피해자를 이용해 디지털 상에서 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거나 팔았던 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형량이 낮다는 것에 국민이 크게 분노했으나 달라질 건 없었다. 김도기는 이들을 납치해서 탈주범으로 만들어 형을 더 살 수 있게 만들었다.

사적 복수이지만 힘든 이들을 위해 뛰었던 무지개 운수. 장성철(김의성 분)은 2년 전 무지개 운수를 정리했다. 장성철은 “여러분 덕에 시작했고, 여러분 덕에 멈출 수 있었다. 자기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도 있고, 또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평안하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박주임(배유람 분)은 원래 자리에 있던 한국우주연구소로 돌아갔고, 최주임(장혁진 분) 또한 마찬가지였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자신이 원하던 경찰 공무원이 되어 힘에 부치지만 하루 하루 민원인들과 시민을 위해 살아가고 있었다. 김도기만이 장성철 곁으로 돌아왔다.

2년이 지난 후 한 남자가 자신의 아들을 잃어버렸다. 바로 불법 도박사이트에 취업 사기를 당해 해외로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이었다. 남자는 “아들이 일한다는 회사를 찾아갔는데 거기에 아무것도 없었어요”라고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경찰의 반응은 썩 시원치 않았다. 경찰은 “해외로 취업 나간 아들이 연락 안 된다고 실종 신고가 다 되는 건 아니다. 25살 아니냐”라며 비웃을 뿐이었다. 그러나 남자는 우는 아들의 전화를 딱 한 번 받았던 것.

이는 불법 도박사이트의 짓이었다. 이들은 대졸자에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들을 뽑아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올릴 게임을 만들게 시킨 것이었다. 아들 필체로 유서까지 날아왔지만 김도기는 “아마 누가 시켜서 쓴 편지일 거다. 밑에 봐라. 이동재(아들) 씨가 군대 있을 때 보직이 정보병이다”라며 편지지 아래 볼펜 자국으로 남은 모스 부호를 읽어냈다. 모스 부호의 뜻은 '살려주세요'였다.

김도기는 지체하지 않았다. 회의하게 돌아오라는 장성철의 전화에 "네, 이제 들어갈게요"라고 말한 후 공항 입국장에 들어갔고, 또한 단박에 불법도박사이트에 취업해 그대로 들어가 구타부터 맞았다. 장성철 혼자 김도기를 커버해야 하는 상황에, 안고은은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고 최주임과 박주임은 때마침 무지개 운수로 나타나 긴장감을 더했다./osen_jin03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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