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a9213hHn-w?si=kDRoEiFn4Y0qKCN-
이 곡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
1940년 그리스, 이탈리아 침공을 물리치고 승리했으나 독일에 의해 다시 점령당했다.
그러자 그리스인들은 레지스탕스들이 저항했다.
전쟁이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약속을 하고,
11월의 어느 날 8시 레지스탕스의 최종 집결지인 카테리니(Katerini)로 가기위해 기차는 떠난다.
훗날 그 청년은 돌아오지 못한다. 매일 그를 기다리던 여인은 그가 떠났던
고향역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비통해한다.
한편 그리스 국민에게는 1960년대말 군부독재에 대한 투쟁 민중가요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금지곡이 되었다.
여러 버전 중 1986년 아그네스 발차(Agnes Baltsa) 노래가 가장 널리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조수미 버전이 유명하다.
'아그네스 발차'는 그리스 레프카스섬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가수였다.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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