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북한산 조망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 2023.02.27 08:34

강북구 우이천은 서측 북한산에서 발원되어 동측 중랑천으로 합류되는 지방하천이다.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 강북구청이 인접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수유역과 쌍문역이 위치해 있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도 다수 조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이다.
구는 우이천에 북한산과 수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과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공모에 참여해 당선됐다. 시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서울시와 함께 수변활력거점 조성 기획 및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이천에 명품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유역 주변 상업중심지역과 백년시장, 수유리 먹자골목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하천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같은 '선형적 공간'에서 일상적 모임과 만남의 공간이 가능한 '복합적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라며 "우이천은 주민들이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를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백년시장과 수유리 먹자골목 등 침체된 수유역 상권 일대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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