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이문4구역' 재개발 본격추진…3624가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 2023.02.27 08:17

서울 동대문구가 이문4재정비촉진구역인 이문동 86-1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 1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문동 86-1번지 일대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돼 2004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인한 사업지연,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개발이 잘 진척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에 따라 이문동 86-1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사업구역은 이문동 86-1번지 일대 14만 9690㎡다. 지하 5층 지상 40층 22개동 아파트 3,628세대(임대 928세대, 조합원 및 일반 2700세대)와 공원 및 신축 학교 등을 포함한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향후 구는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쓸 것이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 운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문동 86-1번지 일대가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속히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문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빠른 시일 안에 조합원 분양신청 등을 완료하고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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