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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붐비니 좌석 없애자'…4·7호선 '의자 없는 칸' 시범 도입

by 아카데미 2023. 11. 1.

'너무 붐비니 좌석 없애자'…4·7호선 '의자 없는 칸' 시범 도입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출퇴근에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 그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의자 없는 칸을 시범 도입한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역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는 1일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의자를 제거하면 그 공간만큼 사람들의 밀집도를 줄여 혼잡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호선 상황,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호차를 선정해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을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서울 광화문역 모습. [사진=뉴시스]

현재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열차 1칸의 최고 혼잡도는 올해 3분기 기준 각각 193.4%, 164.2%다. 이번 의자 제거를 통해 4·7호선 각각 153.4%, 130.1%로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철 혼잡도 개선을 위해 4호선 3편성 30칸, 7호선 1편성 8칸 추가 도입을 장기 대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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